더 열심히 정신줄 놓지 말고 하라고 스스로 채찍질해도 모자랄 판에, 게으른 나 자신에게 관용을 베풀어서 아예 풀어지자고?
사실 어렵다. 더 멋있게 더 완성도 높게 잘 해내고 싶은데, 그런 욕심을 버리고 쓰레기 같은 결과물을 선뜻 제출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미완성한 걸작보다 완성한 평작이 낫다'는 것이다.
비현실적인 목표는 사람을 금방 지치게 만든다. 지치면 하기 싫다. 또 미룬다!
그러니 내가 언제나 명작을 만들어낼 수 없음을 알고, 일단 완성하는 것만으로도 잘 해냈다고 다독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슬프게도 마감 직전 벼락치기를 하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완성도 있게 과제를 끝마쳐야 할 때가 있다. (논문이라든가...)
마감이 시스템상 정해져서 바꾸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마감 전에(중요) 미리 제출할 곳에 '지금까지 어디어디까지 진행했는데,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제때 완성하기가 어려우니 혹시 언제언제까지 제출해도 되는지' 연락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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