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챌린지와 해빗트래커

아이스버킷 챌린지 이후로 각종 '챌린지'가 유행이다. 지금 티스토리에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21일 간의 챌린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제 슬슬 연말이 되면 지난 2024년을 되돌아보는 챌린지가 또 유행할 것이다. 나도 챌린지 달성 추첨 상품뿐만 아니라 나의 티스토리를 가꿔가는 감각이 마음에 들어 오늘까지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매일 글감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일단 글을 올리면 상당히 뿌듯하다.

기말보고서 제출처럼 며칠 동안만 뽝 집중하면 되는 일라면 모를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각종 고시 준비라든가 생활습관 교정과 같이 오랜 기간 지속해야 하는 과제는 특히 나같이 집중력이 짧은 사람에게는 달성하기라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매일 해야할 과제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게 실행 유무를 표시하는 기법이 바로 해빗트래커(Habit Tracker)이다. 

사진:  Unsplash 의 Prophsee Journals 사

위의 사진처럼 매일 특정 과제의 달성 여부를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기법이다보니, 달성한 날들이 쌓여갈수록 성취감은 상당하다. 검색해보면 아날로그든 디지털로든 템플릿은 무궁무진하다. 

노션에서도 '습관 트래킹'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해빗트래커 템플릿을 소개하고 있다.

Notion (노션)의 인기 습관 트래킹 템플릿 | Notion (노션) 마켓플레이스

 

티스토리 챌린지 글을 작성해서 올리고 나면 달력 형식으로 챌린지를 쓴 날을 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21일짜리 단일 과제 해빗트래커인 셈이다. 

챌린지든 해빗트래커든 가장 중요한 것은, 어제 못했더라도 그것과는 상관없이 오늘 주어진 과제를 해내려는 것이다. 오늘 못했다면, 내일은 하면 된다.